"CJ프레시웨이, 업황 부진에도 실적 성장 가능성 높아"-한화

한화투자증권은 21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업황 부진에도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501억원,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와 19.1% 늘 것이라는 예상이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이다.이 증권사의 남성현 연구원은 "외식경기 둔화에도 대리점 매출이 유지되면서 점유율이 커지고 있다"며 "단체급식 수주 증가와 CJ푸드빌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CJ제일제당 공급물량 증가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전방산업 둔화로 외식경기 부진은 피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CJ프레시웨이는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뵜다.

남 연구원은 "그룹사 물량 확대로 인한 성장과 전방산업 재편에 따른 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서의 거래처 확대, 제조설비 확대를 통한 경쟁력 증가 등에 따른 기대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