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상승…"중국 경제지표 따라 변화 전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8포인트(0.08%)상승한 2126.0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133.87에 상승 출발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무역협상 기대감 강화에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6.25포인트(1.38%) 상승한 24,706.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4.75포인트(1.32%) 상승한 2670.71, 나스닥 지수는 72.76포인트(1.03%) 오른 7157.23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 완화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이날 국내 증시는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이어지며 반등을 지속할 전망이나 중국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억원, 141억원 순매수 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181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26억원, 비차익거래가 73억원 순매도로 총 10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철감금속, 의약품,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건설업 등은 오름세다. 반면 전기가스업, 통신업, 섬유의복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 넘게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 POSCO 등도 1% 이상 상승 중이다. 반면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KB금융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7포인트(0.12%) 상승한 697.2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205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억원, 70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다.

아난티가 12% 이상 오르고 있다. 신라젠, 에이치엘비, 스튜디오드래곤, 파라다이스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메디톡스, 펄어비스는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상승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3.0원 상승한 1124.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