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셀트리온, 경쟁업체 증가에 이익률 감소"…목표가 29→26만원 하향조정

현대차증권은 21일 셀트리온에 대해 트룩시마·허쥬마의 미국 허가에 따른 수혜는 올 4월부터 본격 반영될 전망이지만 경쟁업체 증가로 인해 이익이 줄

어들 것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9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강양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트룩시마·허쥬마의 북미 영업 파트너사인 TEVA와 함께 실질적으로 영업환경이 지속되는 시기가 2분기"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쟁업체가 늘어나는 점은 셀트리온의 악재로 지적되는 요인입니다.

강 연구원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사 약가 인하 및 경쟁업체 증가에 따라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현재 가치에 산출 적용하는 이자 및 법인세차감전 순이익(EBIT)은 기존 42%에서 35%로 하향한다"고 전했습니다.그는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경우 주력 제품의 발주 물량 부재와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공급단가 인하로 이익률도 감소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셀트리온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20억원, 83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8.1%, 46.1% 줄어들 전망입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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