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관 목포문화연대 대표가 21일 손혜원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사실과 다르다며 조목조목 반박하는 자료를 냈다.정 대표는 이날 낸 해명 자료에서 "손 의원이 지난 20일 오전 1시 30분께 페이스북에 '목포에서 온 편지' 제목의 글을 올렸으나 글의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SBS 첫 보도에서 인터뷰했던 목포문화연대 대표인 정태관씨가 손 의원님을 고발했다고 하네요.
사건은 남부지청 형사1부에 배당됐다'고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고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목포도시재생 1차 사업 당시 사업에 관여를 많이 했다'는 손 의원 주장에 대해서도 전혀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다.
'당시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 쪽인 목원동 쪽에 주택 하나를 사들여서 무인카페로 쓰고 있다'는 부분도 사업자 등록을 내 '화가의 집 무인카페'란 이름으로 그림을 그리는 작업실과 함께 사용하고 있지만, 목포시로부터 한 푼도 지원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정 대표는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오늘 저녁 8시에 SBS에서 목포와 관련된 멋진 뉴스가 보도될 예정이랍니다. 많이 많이 봐 주세요.'라고 페이스북에 올린 것도 사전 인터뷰를 해서 뉴스가 나간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제보자 논란을 일축했다.정 대표는 "손혜원 의원이 제보자의 글도 확인하지 않고 페이스북에 올려 전국으로 저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공개사과와 함께 글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