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홍역 환자, 10명으로 증가

경기도 안산에서 홍역 환자가 1명 더 늘어나 총 10명이 됐다. 이는 전날 20대 여성 1명이 홍역 확진을 받은 데 이은 것이다.

도는 "기존 홍역이 확진된 영유아 5명과 같은 시설에서 생활한 3세 유아 1명이 추가로 홍역 확진을 받았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안산지역 홍역 확진 환자는 영유아 6명, 20대 성인 4명 등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홍역 확진 환자 10명 모두 같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앞서 접촉자 관리와 의료기관 방문자 조사 등을 통해 감염이 의심되는 19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3세 유아 1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도는 접촉자 관리와 의료기관 방문자들 중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검사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홍역 확진자들과 접촉한 475명의 감시 활동도 계속하고 있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