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 차례주 백화수복, 국산 쌀 100% '풍미 일품'

설 선물
롯데주류
롯데주류(대표 김태환)의 대표 설 선물세트는 75년 전통의 대한민국 대표 청주인 ‘백화수복’이다. ‘오래 살면서 길이 복을 누리라’는 뜻을 지닌 백화수복은 받는 이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마음이 담긴 제품이다.

100% 국산 쌀로 만들고 저온 발효 공법과 숙성 방법으로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롯데가 자체 개발해 특허 출원까지 마친 효모를 이용해 백화수복 특유의 깊은 향과 풍부한 맛이 일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우리 민족의 정성스러운 마음을 담아내기 위해 라벨은 동양적인 붓글씨체를 사용하고 라벨과 병목 캡실(병뚜껑을 감싸고 있는 비닐 포장재)도 금색을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우리나라 대표 차례주의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여기에 특유의 깊은 향과 맛으로 차게 마셔도 괜찮고 따뜻하게 데워 마셔도 좋아 제례용 또는 명절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라는 설명이다.

차례 또는 선물용 백화수복은 용량이 700mL, 1L, 1.8L 등 세 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소비자 편의나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소비자가격은 일반 소매점 기준으로 700mL 4900원, 1L 7100원, 1.8L 1만1000원이다.롯데주류 관계자는 “75년 전통의 백화수복은 조상들이 사용하던 대로 엄선된 쌀로 정성껏 빚은 청주 제품”이라며 “가격도 5000원대에서 1만원대까지 합리적이어서 오랜만에 모인 가족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음복하기 좋은 술”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주류의 명절 술로는 최고급 수제 청주도 있다. ‘설화’는 최고 품질의 쌀을 52% 깎아내고 특수 효모로 장기간 저온 발효해 청주 특유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는 술로 평가받는다.

쌀의 외피를 깎아내는 작업에서 발효 숙성 저장까지 모든 제조공정을 수작업으로 했다. 이런 까닭에 설화 생산량은 한정돼 있다. ‘200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2009 세계 환경포럼’ 등 세계적 회의의 공식 만찬주 및 건배주로 선정됐다. 선물세트로 구성된 제품 가격은 △설화1호(700mL 2병) 4만4000원 △설화2호(375mL 3병) 3만6000원 △설화3호(700mL 1병) 2만3000원 등이다.이보다 조금 저렴한 술도 있다. ‘국향’은 엄선된 쌀을 100% 원료로 해 저온에서 세 차례 발효시켜 깊고 그윽한 맛이 특징이다.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으로 1500여 종의 효모 가운데 청주에 가장 잘 어울리는 효모를 선별해 제조했다. 데우지 않고 8도 정도로 차게 마시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담백하고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우윳빛이 도는 반투명 용기와 붓터치 느낌의 금박 라벨로 고급 청주의 품격을 더했다. 가격은 국향세트(700mL 2병)가 1만5600원이며, 국향 700mL짜리 한 병은 7800원이다.

롯데주류는 이번 설에 청주 선물세트 외에도 설중매에 순금가루가 들어 있어 보는 즐거움과 특별함을 더한 ‘설중매 골드세트’와 기존 매실보다 더 큰 왕매실을 사용한 프리미엄 매실주 ‘설중매 클래식 선물세트’, 프리미엄 증류소주 ‘대장부 선물세트’ 등도 내놨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