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 "미국 산업과 기업, 여전히 화웨이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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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5일과 17일 진행된 글로벌과 현지 미디어 간담회에서 "미국 산업과 기업은 여전히 화웨이를 지지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런 회장은 최근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슈에 대해 "이런 어려움은 10년전에 이미 예상했다"며 "준비했기 때문에 우리에게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고 미국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은 소수의 정치인들"이라고 말하며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런 회장은 화웨이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5G를 가장 잘하는 회사도, 최신 마이크로 웨이브 기술을 가장 잘하는 회사도 화웨이다"며 "두 가지를 다 잘하는 기업은 화웨이가 유일하며 화웨이는 이 두 가지를 접목해 기지국을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웨이는 기술 영역에서 시장을 선점해 더 많은 기회를 창출했고 생존할 수 있는 무기들을 손에 쥐었다"며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겠다"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30개 이상의 5G 상용 계약을 체결했고 2만5000개 이상의 5G 기지국을 확보했다. 5G와 관련해 257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보안과 관련해서는 "30년동안 170여 개국과 30억명의 인구에게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했고 그동안 사이버 보안 문제가 일어난 일은 없었다"며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와 관련한 일이 발생하면 고객 편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런 회장은 또 "중국 내 어떤 법도 특정 기업에 의무적으로 백도어(우회 접근 통로) 설치를 요구하지 않고 있지 않다고 외무부가 공식적으로 밝혔다"며 "화웨이는 물론이고 내 개인적으로도 중국 정부로부터 부적절한 정보 제공 요구를 받은 적 없고 만약 이같은 요구를 받을 경우 거절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런 회장은 애플이 FBI의 잠금장치 해제 요구를 거절한 것을 예로 들며 "사이버보안 및 개인 정보와 관련해 애플의 사례를 본받고 있다"며 "고객들의 이익에 해를 끼치는 행위를 하기보다는 차라리 회사 문을 닫는게 낫다"고 강조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런 회장은 최근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슈에 대해 "이런 어려움은 10년전에 이미 예상했다"며 "준비했기 때문에 우리에게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고 미국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은 소수의 정치인들"이라고 말하며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런 회장은 화웨이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5G를 가장 잘하는 회사도, 최신 마이크로 웨이브 기술을 가장 잘하는 회사도 화웨이다"며 "두 가지를 다 잘하는 기업은 화웨이가 유일하며 화웨이는 이 두 가지를 접목해 기지국을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웨이는 기술 영역에서 시장을 선점해 더 많은 기회를 창출했고 생존할 수 있는 무기들을 손에 쥐었다"며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겠다"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30개 이상의 5G 상용 계약을 체결했고 2만5000개 이상의 5G 기지국을 확보했다. 5G와 관련해 257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보안과 관련해서는 "30년동안 170여 개국과 30억명의 인구에게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했고 그동안 사이버 보안 문제가 일어난 일은 없었다"며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와 관련한 일이 발생하면 고객 편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런 회장은 또 "중국 내 어떤 법도 특정 기업에 의무적으로 백도어(우회 접근 통로) 설치를 요구하지 않고 있지 않다고 외무부가 공식적으로 밝혔다"며 "화웨이는 물론이고 내 개인적으로도 중국 정부로부터 부적절한 정보 제공 요구를 받은 적 없고 만약 이같은 요구를 받을 경우 거절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런 회장은 애플이 FBI의 잠금장치 해제 요구를 거절한 것을 예로 들며 "사이버보안 및 개인 정보와 관련해 애플의 사례를 본받고 있다"며 "고객들의 이익에 해를 끼치는 행위를 하기보다는 차라리 회사 문을 닫는게 낫다"고 강조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