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미대화 동력 더욱 강화…실질적 진전 기대"

스톡홀름 남북미 북핵협상대표 협의 결과 평가
외교부는 22일 "최근 북미 고위급회담에 이어 북미 간 실무 차원에서도 대화가 이뤄지는 등 북미 대화의 모멘텀(동력)이 더욱 강화된 만큼 이를 바탕으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고, 완전한 비핵화 관련 실질적 진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스웨덴 스톡홀름에서의 최근 남북미 회동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참석의 의미 등을 묻자 "이번 스웨덴 국제회의는 비공개 회의로서 회의 참석국들은 회담 시 논의된 내용에 대해서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의견을 같이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북미대화를 촉진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왔으며, 우리가 이번 회의에 참석한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 대변인은 2박3일 간 진행된 회의가 당초 3박4일로 예정됐다가 단축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저희는 예정대로 그 회의가 진행됐다고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