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 입주하면 통근버스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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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파이브, 노원·일산서 시범운영… 3월부터 유료 전환공유오피스업체 패스트파이브는 입주사 임직원이 이용할 수 있는 출근버스를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음달까지 서울 노원, 경기 일산 지역에서 무료로 시범 운영한 뒤 3월에는 정기노선을 편성하고 유료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패스트파이브는 여러 스타트업과 손잡고 출근버스에 각종 부가서비스를 도입한다. 사무실 간식 전문업체 스낵24가 제공하는 무료 먹거리, 전자책업체 리디의 ‘리디 페이퍼 프로’ 무료 대여 등을 이용할 수 있다.패스트파이브는 사전 수요조사에서 수천여 명이 출근버스 운영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기업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단일 소규모 기업에서는 누리기 어려운 차별화된 서비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