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뉴욕증시, 실적 호조에 상승…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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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주요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미국 시간 23일 장 마감 무렵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24포인트(0.73%) 오른 2만4583.72에 거래됐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43포인트(0.24%) 상승한 2639.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7포인트(0.08%) 상승한 7025.63에 거래됐습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헌정 사상 첫 불명예
헌정 사상 최초로 전직 대법원장이 구속됐습니다.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오늘(24일) 오전 1시57분 쯤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명 부장판사는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범죄사실 중 상당부분 혐의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현재까지의 수사진행 경과와 피의자의 지위 및 중요 관련자들과의 관계 등에 비춰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영장심사결과를 기다리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그대로 구속수감 됐습니다.
◆KB국민은행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 19년 만의 총파업까지 단행했던 KB국민은행 노사가 갈등을 매듭짓고 잠정 합의에 나섰습니다. KB국민은행은 어제(23일) 열린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을 통해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막판까지 노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한 페이밴드(호봉 상한제)와 최하위 직급(L0) 처우 개선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사제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앞으로 5년간 운영될 TF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로 한 것입니다. 합의안은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확정할 예정입니다.
◆정개특위, 전체회의서 선거제 개혁 논의
여야 5당이 작년 말 선거제 개혁 법안을 이번 달 중 합의 처리하기로 한 가운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는 오늘(24일) 국회에서 제8차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제도 개혁 논의 경과를 보고 받습니다. 정개특위는 산하 1소위원회를 주 2회씩 열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도 관련 주요 쟁점을 논의해 왔습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1소위의 논의 내용을 포함해 여야 각 당의 선거제 개혁안을 놓고도 집중적으로 토론할 예정입니다.◆'갑질폭행' 양진호, 오늘 성남지원서 첫 재판
부하 직원들에 대한 갑질 폭행과 엽기적 행각으로 공분을 산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24일) 오전 10시20분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창훈) 심리로 열립니다. 양 회장은 특수강간, 강요, 상습폭행,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6개 혐의로 지난달 5일 구속기소 됐습니다.
◆전국 출근길 '꽁꽁'… 미세먼지는 '보통'오늘(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라도와 제주도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기온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공기의 영향으로 어제보다 4도 이상 낮은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이 '보통' 단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진욱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