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공항면세점 실적 개선이 관건…목표가↓"-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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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4일 신세계에 대해 공항면세점 실적 개선이 관건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35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서정연 연구원은 "신세계의 2018년 4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21.8% 증가, 13.0% 감소한 2조6192억원, 1327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백화점 영업이익은 7.2%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면세점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서 연구원은 "면세점은 지난해 11월 매출액이 양호했지만 10, 12월 매출이 다소 부진했던 탓에 총매출액 기준으로 3분기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매출 부진 및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분기 흑자전환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신세계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은 면세점 중 적자점포의 개선 여부다.
그는 "신세계가 운영 중인 면세점 가운데 적자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곳은 인천 T1( 신규 ), T1(조선호텔 양수), 강남점으로 당사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월 60만명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 예상하기에 시내면세점의 적자 폭은 개선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공항 면세점의 경우 수익구조 최적화를 위한 비용 관리가 핵심이라 단기간에 해결하기에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서 연구원은 2019년과 2020년 500억원 수준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면세점 부담이 당초 예상보다 큰 점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한다"며 "향후 공항면세점 운영에 빠르게 적응할 경우 이익 추정치를 다시 상향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이 증권사 서정연 연구원은 "신세계의 2018년 4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21.8% 증가, 13.0% 감소한 2조6192억원, 1327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백화점 영업이익은 7.2%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면세점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서 연구원은 "면세점은 지난해 11월 매출액이 양호했지만 10, 12월 매출이 다소 부진했던 탓에 총매출액 기준으로 3분기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매출 부진 및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분기 흑자전환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신세계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은 면세점 중 적자점포의 개선 여부다.
그는 "신세계가 운영 중인 면세점 가운데 적자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곳은 인천 T1( 신규 ), T1(조선호텔 양수), 강남점으로 당사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월 60만명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 예상하기에 시내면세점의 적자 폭은 개선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공항 면세점의 경우 수익구조 최적화를 위한 비용 관리가 핵심이라 단기간에 해결하기에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서 연구원은 2019년과 2020년 500억원 수준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면세점 부담이 당초 예상보다 큰 점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한다"며 "향후 공항면세점 운영에 빠르게 적응할 경우 이익 추정치를 다시 상향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