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트남 판매 합작법인 세운다…"연 10만대 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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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베트남 자동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합작법인 설립으로 신흥국 시장에서 또 다른 성장 동력을 찾는다.
현대차는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베트남 탄콩 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승진 현대차 사업관리본부장과 응우엔 뚜안 아잉 탄공 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새 합작법인은 현지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 신속한 판매,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추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베트남 시장에서 5만5924대를 팔았다. 사상 최초로 5만 대 벽을 뛰어 넘었다. 시장 점유율은 19.4%로 일본 도요타에 이어 2위를 지키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연 10만 대 판매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지 브랜드 이미지 구축 등을 추진한다.현대차는 2017년 베트남에 생산 합작법인을 세웠다. 이 합작법인은 올 들어 생산능력을 6만 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주로 소형차인 i10과 엑센트,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 등을 만들고 있다. 2020년엔 2공장 증설에 나설 예정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현대차는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베트남 탄콩 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승진 현대차 사업관리본부장과 응우엔 뚜안 아잉 탄공 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새 합작법인은 현지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 신속한 판매,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추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베트남 시장에서 5만5924대를 팔았다. 사상 최초로 5만 대 벽을 뛰어 넘었다. 시장 점유율은 19.4%로 일본 도요타에 이어 2위를 지키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연 10만 대 판매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지 브랜드 이미지 구축 등을 추진한다.현대차는 2017년 베트남에 생산 합작법인을 세웠다. 이 합작법인은 올 들어 생산능력을 6만 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주로 소형차인 i10과 엑센트,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 등을 만들고 있다. 2020년엔 2공장 증설에 나설 예정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