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 검사, 전립선암 사망 위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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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검사인 전립선 특이항원(PSA: prostate-specific antigen) 검사가 전립선암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PSA는 전립선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혈중 수치가 높으면 전립선암이 있음을 의미한다.그러나 전립선암이 아닌 전립선 비대, 전립선염 등 다른 양성 전립선 질환인 경우에도 수치가 올라갈 수 있어 허위 양성(false positive)과 이에 따른 과진단(overdiagnosis) 가능성이 있다.
스웨덴 예테보리(Gothenburg) 대학 의대 비뇨기과 전문의 마리아 프란룬드 교수 연구팀이 50~64세 남성 2만 명을 대상으로 1995년부터 22년 동안 장기간에 걸쳐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PSA 검사가 전립선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30%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UPI 통신과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23일 보도했다.
이들 중 1만 명은 2년 마다 PSA 검사를 권고받았고 나머지 1만 명은 PSA 검사를 권고받지 않았다.추척 조사 기간에 이 중 300명이 전립선암으로 사망했다.
전립선암 사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그룹은 60세 이후부터 PSA 검사를 받은 사람과 PSA 검사 권고를 받고도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첫 검사에서 나타난 PSA 혈중 수치가 장차 전립선암에 의한 사망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주요 지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프란룬드 교수는 밝혔다.PSA 수치가 높게 나오면 대체로 암인지를 확인하는 조직검사가 시행되고 암이 확인되면 전립선 절제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가 시작된다.
이에는 요실금, 성 불능 등 심각한 부작용이 따른다.
암이 확인된 환자도 대개는 진행이 느려 생명을 위협하는 단계에 이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그래서 암이 확인돼도 주기적으로 PSA 검사와 조직검사를 계속하면서 암이 치료를 시작할 단계에 이르렀는지를 살피는 '적극적 추적관찰'(active surveillance)이나 주기적 검사 없이 단순히 증상이 나타나는지만을 살피는 '관찰대기'(watchful waiting)를 택하기도 한다.
이 조사자료는 예테보리 대학이 언론에 배포했다./연합뉴스
PSA는 전립선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혈중 수치가 높으면 전립선암이 있음을 의미한다.그러나 전립선암이 아닌 전립선 비대, 전립선염 등 다른 양성 전립선 질환인 경우에도 수치가 올라갈 수 있어 허위 양성(false positive)과 이에 따른 과진단(overdiagnosis) 가능성이 있다.
스웨덴 예테보리(Gothenburg) 대학 의대 비뇨기과 전문의 마리아 프란룬드 교수 연구팀이 50~64세 남성 2만 명을 대상으로 1995년부터 22년 동안 장기간에 걸쳐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PSA 검사가 전립선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30%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UPI 통신과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23일 보도했다.
이들 중 1만 명은 2년 마다 PSA 검사를 권고받았고 나머지 1만 명은 PSA 검사를 권고받지 않았다.추척 조사 기간에 이 중 300명이 전립선암으로 사망했다.
전립선암 사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그룹은 60세 이후부터 PSA 검사를 받은 사람과 PSA 검사 권고를 받고도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첫 검사에서 나타난 PSA 혈중 수치가 장차 전립선암에 의한 사망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주요 지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프란룬드 교수는 밝혔다.PSA 수치가 높게 나오면 대체로 암인지를 확인하는 조직검사가 시행되고 암이 확인되면 전립선 절제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가 시작된다.
이에는 요실금, 성 불능 등 심각한 부작용이 따른다.
암이 확인된 환자도 대개는 진행이 느려 생명을 위협하는 단계에 이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그래서 암이 확인돼도 주기적으로 PSA 검사와 조직검사를 계속하면서 암이 치료를 시작할 단계에 이르렀는지를 살피는 '적극적 추적관찰'(active surveillance)이나 주기적 검사 없이 단순히 증상이 나타나는지만을 살피는 '관찰대기'(watchful waiting)를 택하기도 한다.
이 조사자료는 예테보리 대학이 언론에 배포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