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설 맞아 내달 17일까지 산림 내 임도 한시 개방

산림청은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성묘객 편의를 위해 설 전·후로 산림 내 임도(사진) 2만1769km를 개방한다고 24일 발표했다.

개방기간은 설 연휴 전·후인 2월1~17일까지며, 시장·군수·구청장이 개방기간을 연장하는 등 지역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다만 절설·결빙 구간과 산림보호구역, 일반차량의 통행이 어려운 구간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개방하지 않는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개방된 임도의 일부 그늘진 곳은 결빙으로 위험할 수 있으니 통행시 안전에 유의해 달라"며 "산불예방을 위해 성묘시 준비한 제수용품 상자와 비닐 등은 소각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