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수구세력, 경제위기론 유포…체질 강한 경제로 변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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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위원장 워크숍 강연…전국정당·플랫폼정당·민생정당 강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모시며 퍼블릭마인드 가장 중요하다고 배워"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4일 "문재인정부 집권 이후 우리 사회의 근본이 바뀌고 있지만, 수구 보수세력은 최저임금을 고리로 경제위기론을 퍼뜨리고 자영업의 어려움을 빌미로 경제무능론을 유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에서 열린 전국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이해식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표는 "경제체질을 바꾸려는 우리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고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체질이 강한 경제로 변화해 가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연초부터 현장 중심으로 체제를 전환해 민생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정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나아갈 방향으로 민생정당에 더해 전국정당, 플랫폼정당도 제시했다.그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기조를 계속해서 이어나가야 한다"며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에서도 일정한 성과가 있었던 만큼 전국정당화를 해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어 "끊임없이 달라지는 유권자 지형의 적응성을 높이려면 SNS(사회관계망서비스)가 강한 정당이 돼야 한다"면서 "당원 자격 기준과 관리, 공천 룰, 정책 등을 한꺼번에 확인하고 관리해 나가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또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라 국가적으로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6·15와 10·4 남북공동선언 기념식을 당 차원에서 준비하며, 3·1운동을 '혁명'이라고 정명(正名)하는 운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민주주의와 평화, 민생의 길을 선도하는 민주당이 지난 100년을 잘 성찰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할 의무가 있다"며 "분단 70년사를 마감해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방향을 잘 잡은 대로 모든 국민이 잘사는 포용국가를 만드는 것이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 총선에 승리하면 분단이 끝나 평화로 가고 경제도 더 발전하지만, 승리하지 못하면 나라가 어려워진다는 신념으로 나가야 한다"며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5만 달러 시대가 눈앞에 있다는 역사의식을 갖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이 대표는 공직자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공적 의식(퍼블릭 마인드)과 '3실'(진실·성실·절실)을 꼽았다.그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모시면서 퍼블릭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배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과거 서울 관악구을 의원 시절 난곡 재개발 사례를 거론하며 "진실한 마음과 성실한 자세, 절실한 심정으로 난곡 재개발을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일각에선 이 대표가 공직자의 소양을 거론한 것이 재판 청탁 의혹에 휘말린 서영교 의원과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속에 당을 떠난 손혜원 의원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이 대변인은 이에 "(두 의원을) 직접 언급하지 않아서 은유해서 얘기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모시며 퍼블릭마인드 가장 중요하다고 배워"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4일 "문재인정부 집권 이후 우리 사회의 근본이 바뀌고 있지만, 수구 보수세력은 최저임금을 고리로 경제위기론을 퍼뜨리고 자영업의 어려움을 빌미로 경제무능론을 유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에서 열린 전국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이해식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표는 "경제체질을 바꾸려는 우리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고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체질이 강한 경제로 변화해 가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연초부터 현장 중심으로 체제를 전환해 민생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정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나아갈 방향으로 민생정당에 더해 전국정당, 플랫폼정당도 제시했다.그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기조를 계속해서 이어나가야 한다"며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에서도 일정한 성과가 있었던 만큼 전국정당화를 해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어 "끊임없이 달라지는 유권자 지형의 적응성을 높이려면 SNS(사회관계망서비스)가 강한 정당이 돼야 한다"면서 "당원 자격 기준과 관리, 공천 룰, 정책 등을 한꺼번에 확인하고 관리해 나가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또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라 국가적으로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6·15와 10·4 남북공동선언 기념식을 당 차원에서 준비하며, 3·1운동을 '혁명'이라고 정명(正名)하는 운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민주주의와 평화, 민생의 길을 선도하는 민주당이 지난 100년을 잘 성찰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할 의무가 있다"며 "분단 70년사를 마감해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방향을 잘 잡은 대로 모든 국민이 잘사는 포용국가를 만드는 것이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 총선에 승리하면 분단이 끝나 평화로 가고 경제도 더 발전하지만, 승리하지 못하면 나라가 어려워진다는 신념으로 나가야 한다"며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5만 달러 시대가 눈앞에 있다는 역사의식을 갖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이 대표는 공직자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공적 의식(퍼블릭 마인드)과 '3실'(진실·성실·절실)을 꼽았다.그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모시면서 퍼블릭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배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과거 서울 관악구을 의원 시절 난곡 재개발 사례를 거론하며 "진실한 마음과 성실한 자세, 절실한 심정으로 난곡 재개발을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일각에선 이 대표가 공직자의 소양을 거론한 것이 재판 청탁 의혹에 휘말린 서영교 의원과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속에 당을 떠난 손혜원 의원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이 대변인은 이에 "(두 의원을) 직접 언급하지 않아서 은유해서 얘기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