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번째 생일 맞은 문 대통령, 대전 성심당서 생일 케익 선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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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생일인 24일 대전광역시를 방문, 올해 들어 두 번째 전국경제투어를 진행한 가운데 '깜짝' 생일케이크를 선물로 받았다.
문 대통령은 오전에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의 꿈, 4차산업혁명 특별시' 행사에 참석한 다음, 대덕 특구 내 항공우주연구원을 찾아 연구진을 격려했다. 이후 대전 원도심으로 자리를 옮겨 대전 경제인 40여명과 중구의 한 식당에서 칼국수 오찬을 가졌다.문 대통령 방문 소식에 시민 50여 명은 미리부터 식당 앞에 모여 플래카드를 들고 환영 준비를 했다. 대흥동 상점가상인회는 "문재인 대통령님 많이 사랑한다"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대전 방문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윽고 문 대통령이 등장하자 시민들은 "생신 축하드린다", "대전 방문을 환영한다", "사랑한다"며 환호했다.시민 송선영씨(50)는 "칼국수 먹으러 왔다가 대통령이 온다는 걸 알게 돼 횡재한 기분이다. 대통령의 인간적인 면에 반해 팬이 됐다"고 환하게 웃었다.
오찬을 마친 문 대통령은 소상공인인 밀집지역이자 젊은이들의 문화 축제의 거리인 으능정이 거리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이 향한 곳은 대전의 유명 빵집인 '성심당'이었다.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100여m를 걸어 성심당에 들어간 문 대통령은 빵을 고르고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결제하면서 직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건넸다.
계산이 끝나자 빵집 직원들이 문 대통령 얼굴 그림이 놓인 케이크와 함께 "사랑하는 대통령님. 생일 축하합니다"라고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다. 문 대통령이 케이크 위에 놓인 촛불을 불어서 끄자 직원들은 "건강하세요"라며 덕담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생일을 축하해 준 직원들, 빵집 안에 있던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장으로부터 피란민인 아버지에 이어 성심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을 들은 문 대통령은 "성심당이 평양시에 가서 (운영하면 좋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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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오전에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의 꿈, 4차산업혁명 특별시' 행사에 참석한 다음, 대덕 특구 내 항공우주연구원을 찾아 연구진을 격려했다. 이후 대전 원도심으로 자리를 옮겨 대전 경제인 40여명과 중구의 한 식당에서 칼국수 오찬을 가졌다.문 대통령 방문 소식에 시민 50여 명은 미리부터 식당 앞에 모여 플래카드를 들고 환영 준비를 했다. 대흥동 상점가상인회는 "문재인 대통령님 많이 사랑한다"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대전 방문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윽고 문 대통령이 등장하자 시민들은 "생신 축하드린다", "대전 방문을 환영한다", "사랑한다"며 환호했다.시민 송선영씨(50)는 "칼국수 먹으러 왔다가 대통령이 온다는 걸 알게 돼 횡재한 기분이다. 대통령의 인간적인 면에 반해 팬이 됐다"고 환하게 웃었다.
오찬을 마친 문 대통령은 소상공인인 밀집지역이자 젊은이들의 문화 축제의 거리인 으능정이 거리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이 향한 곳은 대전의 유명 빵집인 '성심당'이었다.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100여m를 걸어 성심당에 들어간 문 대통령은 빵을 고르고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결제하면서 직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건넸다.
계산이 끝나자 빵집 직원들이 문 대통령 얼굴 그림이 놓인 케이크와 함께 "사랑하는 대통령님. 생일 축하합니다"라고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다. 문 대통령이 케이크 위에 놓인 촛불을 불어서 끄자 직원들은 "건강하세요"라며 덕담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생일을 축하해 준 직원들, 빵집 안에 있던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장으로부터 피란민인 아버지에 이어 성심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을 들은 문 대통령은 "성심당이 평양시에 가서 (운영하면 좋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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