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외교장관회담…한반도 정세 논의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최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 장관은 북미 고위급회담 등 최근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한 진전 동향을 설명하는 한편 그간 캐나다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온 데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프리랜드 장관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캐나다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장관은 또한 동북아 지역 정세, 인권·여성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