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보는 부동산 투자,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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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트러스트북스가 최근 출간한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는 ‘조던’이라는 필명으로 더 잘 알려진 김장섭 JD부자연구소 소장이 쓴 책이다. 당장 오르고 내릴 지역을 찍어주는 게 아니라 부동산 시장의 흐름과 맥을 짚어보고 시나리오를 분석한 후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지난해 국내 부동산 시장은 초호항기를 맞았지만 저자는 10년 후엔 우리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한다. 1955년생부터 1963년생까지 베이비붐 세대는 10년 후 1인 또는 2인 가구로 변한다. 수입은 사라지고 자식들과 함께 살던 큰 집은 필요하지 않다. 오래 살았던 집이라도 그들이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추가부담금을 지려 할까. 저자는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재개발, 재건축 등은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내다본다. 이밖에도 최악의 시나리오엔 신도시의 몰락, 청년 실업, 지방의 일자리 소멸 등이 포함돼 있다.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와 함께 갭투자를 해서 집을 샀는데 세입자가 나가고 공실이 지속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양도세를 아낀다고 임대사업자를 내 장기간 집을 못 팔게 됐는데 그것은 잘한 선택이었는지 등 실질적으로 시장 참여자들이 궁금해할 부분에 대해 답을 제시한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지난해 국내 부동산 시장은 초호항기를 맞았지만 저자는 10년 후엔 우리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한다. 1955년생부터 1963년생까지 베이비붐 세대는 10년 후 1인 또는 2인 가구로 변한다. 수입은 사라지고 자식들과 함께 살던 큰 집은 필요하지 않다. 오래 살았던 집이라도 그들이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추가부담금을 지려 할까. 저자는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재개발, 재건축 등은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내다본다. 이밖에도 최악의 시나리오엔 신도시의 몰락, 청년 실업, 지방의 일자리 소멸 등이 포함돼 있다.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와 함께 갭투자를 해서 집을 샀는데 세입자가 나가고 공실이 지속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양도세를 아낀다고 임대사업자를 내 장기간 집을 못 팔게 됐는데 그것은 잘한 선택이었는지 등 실질적으로 시장 참여자들이 궁금해할 부분에 대해 답을 제시한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