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저축銀 건전성 관리해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저축은행 CEO들에게 손실충당금을 충분히 쌓는 등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경기 둔화와 함께 최근 지방 저축은행들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급등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됩니다.박해린 기자입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저축은행 업계의 `건전성 관리` 입니다.최근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상승하고 특히 지방 저축은행들의 경우 연체율이 급등하는 등 경영상황이 악화된 데 따른 것입니다.(0.25->6%)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DSR 관리지표 도입과 2단계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상향, 예대율 규제 등 강화되는 건전성 규제에도 잘 대비해야 합니다."윤 원장은 다만 “건전성 관리를 위해 급격하게 대출 공급을 줄여 서민과 중소기업이 곤란을 겪지 않도록 배려해 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선 부실 우려가 큰 취약 차주의 대출 공급을 줄일 수밖에 없는 업계로선 `난감한` 주문인 겁니다.

윤 원장은 또 "포용적 금융 확산에도 주도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새로 취임한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과의 첫 상견례도 이뤄졌습니다.

최고금리 인하와 대출 규제 강화로 여느 때보다 저축은행중앙회장의 어깨가 무거운 만큼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저축은행 업계의 규제 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특히 은행의 5배에 달하는 저축은행의 예금보험료율 인하를 규제 완화 1순위로 내걸었습니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저축은행 업계에서 어려워하는 사항들을 감독원에 건의했고. 규제를 완화해달라는 얘기…. 업계 대표님들이 영업상황에서 어려운 부분 말씀하셨습니

다.”

실제 최고금리 인하 여파로 올 상반기 저축은행 저신용자 신규대출자는 7만여 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0% 이상 줄었습니다.

한국경제TV 박해린입니다.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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