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현아·이던 품었다…사랑까지 품어줄까

현아·이던 커플, 싸이 기획사 전속계약
현아 이던, 싸이와 전속계약/사진=맵스
싸이가 현아, 이던 커플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가수 싸이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아, 이던과 나란히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두 사람과 계약을 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린 것.
현아 이던, 싸이와 전속계약/사진=싸이 인스타그램
싸이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나간 후 신생 엔터테인먼트사인 '피 네이션(P NATION)'을 설립했다. 앞서 제시를 영입한 데 이어 현아와 이든의 손까지 잡아줘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낼 음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아와 이던은 지난해 8월 열애 사실을 공개하면서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고, FA가 됐다. 열애설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는 "친한 선후배 사이"라고 해명했지만, 현아와 이던이 인터뷰를 통해 "2년 째 열애 중"이라고 밝힌 것. 이후 현아와 이던이 함께 활동하던 트리플H 활동은 빠르게 종료됐고, 소속사와도 결별하게 됐다.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갈등에도 현아와 이던은 자신들의 SNS를 통해 거침없는 애정행각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커플 화보 등도 촬영하며 당당하게 사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계약해지 이후 이렇다할 신곡을 선보이진 못했다. 싸이와 손잡은 현아, 이던이 무대 위에서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싸이와는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싸이는 피 네이션에 대해 "지난 19년간 가수 싸이의 프로듀서, 매니저, 기획자로 일해온 제가 그간 배운 것들을 좀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해보기 위해" 설립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현아와 이던에 앞서 제시를 영입해 화제가 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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