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의원대회 정족수 넘겨…오늘 경사노위 안건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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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여명 넘게 참석…'찬반 팽팽' 분위기 속 저녁 무렵 의결 전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민주노총 정기 대의원대회가 28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 홀에서 개최됐다.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5분 현재 전체 대의원 1천270명 가운데 1천명 이상이 대의원대회에 참석했다.
안건 심의와 의결에 필요한 과반수인 636명을 훌쩍 넘긴 규모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대의원 등록이 계속되고 있어 참석 인원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민주노총은 작년 10월 임시 대의원대회에서도 경사노위 참여 안건을 상정했으나 정족수 미달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당시 경사노위 참여에 반대하는 조직들이 대의원대회 '보이콧'을 했다는 관측을 낳았다.
이번 대의원대회에서도 찬반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분위기다.노동자연대 등 일부 단위는 '경사노위 불참하고 즉각 대정부 투쟁으로'라는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대회장에 내걸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고자 하는 것은 결코 현 정부에 대한 환상이나 기대감도 아니고 타협과 양보를 하기 위해서는 더더욱 아니다"며 "개혁 과제를 관철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의원대회에서 경사노위 참여 안건은 토론을 거쳐 저녁 무렵 의결될 전망이다.일부 조직은 정부가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등을 강행할 경우 경사노위에서 탈퇴한다는 조건부로 경사노위에 참여한다는 내용의 수정안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져 의결이 더 늦어질 수도 있다.
/연합뉴스
안건 심의와 의결에 필요한 과반수인 636명을 훌쩍 넘긴 규모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대의원 등록이 계속되고 있어 참석 인원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민주노총은 작년 10월 임시 대의원대회에서도 경사노위 참여 안건을 상정했으나 정족수 미달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당시 경사노위 참여에 반대하는 조직들이 대의원대회 '보이콧'을 했다는 관측을 낳았다.
이번 대의원대회에서도 찬반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분위기다.노동자연대 등 일부 단위는 '경사노위 불참하고 즉각 대정부 투쟁으로'라는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대회장에 내걸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고자 하는 것은 결코 현 정부에 대한 환상이나 기대감도 아니고 타협과 양보를 하기 위해서는 더더욱 아니다"며 "개혁 과제를 관철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의원대회에서 경사노위 참여 안건은 토론을 거쳐 저녁 무렵 의결될 전망이다.일부 조직은 정부가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등을 강행할 경우 경사노위에서 탈퇴한다는 조건부로 경사노위에 참여한다는 내용의 수정안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져 의결이 더 늦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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