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모델하우스 개관無…서울 대구 인천 정비사업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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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다섯째주 유망 분양 물량설 연휴를 앞둔 이번주에는 모델하우스 개관 일정이 없다. 다만 서울, 대구, 인천 등 최근 분양 시장이 달아오른 지역에서 청약이 예정돼있다. 대부분 선호도 높은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게 분양업계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2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에는 전국 10곳에서 총 5398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17곳, 계약은 10곳에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단지는 없다. 지난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 단지들의 분양가격을 주변 시세와 꼼꼼히 비교한 후 청약에 집중할 때다. 유망 지역으로는 서울 광진구, 대구 동구, 인천 계양구 등이 꼽힌다.◆ ‘e편한세상 광진’ 시세 수준 분양
서울 광진구 화양동 303-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가 오는 29일 1순위(당해) 청약 접수를 받는다. 오는 30일 1순위(기타), 31일에는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1일이다. 시행은 엠디엠, 시공은 대림산업이 맡았다.
전용면적 84~115㎡ 총 730가구 규모다. 서울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청담대교와 잠실대교를 통한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 롯데백화점, 스타시티몰, 이마트,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쇼핑 및 문화 시설이 인근에 위치한다. 구의초·중교, 건국사대중·고교, 건국대학교 등 교육 여건도 갖췄다.☞ 분양가 체크
분양가는 84㎡가 9억6000만~12억3900만원, 115㎡는 12억9800만~16억20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각각 1220만~1450만원, 1730만~2060만원 수준이다. 계약금은 20%로 1차 계약 시 10%를 먼저 내고 계약 후 30일 내 나머지 10%를 지급해야 한다. 인근에서 작년 9월 입주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일대 중개업소에 따르면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 전용 84㎡는 11억~12억5000만원 수준에 매물로 나와 있다.
◆ 신도시 호재 ‘e편한세상 계양’
삼호와 대림산업은 오는 30일 인천 계양구 효성동 효성1구역 재개발 단지인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청약 일정은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30일 1순위, 31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2월 11일이며 정당계약은 2월 25일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전용면적 39~84㎡ 총 1646가구다. 이 중 전용면적 46~84㎡ 총 83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인근에는 홈플러스 작전점, 이마트 계양점 등 대형 마트가 위치해 있고 계양구청과 한림병원, 메디플렉스 세종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효성남초, 명현초, 명현중, 효성고 등 등이 가깝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정류장을 도보로 오갈 수 있는 도보 역세권 단지로 평가받는다.☞ 분양가 체크
3.3㎡당 분양가는 1320만원에 책정됐다. 전용 59㎡ 2억9530만~3억2810만원, 전용 74㎡ 3억5480만~3억9430만원, 전용 84㎡는 3억8820만~4억3140만원이다. 발코니확장은 비용은 590만~1230만원이다. 지난해 인근에서 분양한 ‘계양효성해링턴플레이스’ 분양권 시세와 비교하면 다소 낮은 편이다. 이 단지 전용 72㎡ 분양권 시세는 3억8000만~4억3000만원대다.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동일면적 분양가보다 3000만원 가량 높다.
◆ 뜨거운 동대구 1순위 청약오는 31일에는 동원개발이 대구 동구 신천동 478번지 일원에 뉴타운신천을 재건축해 짓는 ‘동대구 비스타동원’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2일, 계약은 내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간 진행한다.
전용면적 59~84㎡ 총 524가구 중 3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동대구역 생활권으로 대구지하철 1호선·KTX·SRT가 모두 지나는 동대구역과 신세계백화점(대구점), 현대시티아울렛(대구점), 이마트(만촌점), 동구시장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시민체육공원과 화랑공원, 신천, 금호강 등 녹지공간과 대구MBC, 아양아트센터 등이 인접해 여가 및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다. 효신초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안전한 교육여건도 갖췄다.☞ 분양가 체크
분양가는 전용 59㎡ 3억5900만원, 전용 74㎡ 4억2300만원, 전용 84㎡ 4억6900만~4억8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주변 신축 시세보다 낮거나 비슷하다. 동구 신암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안동대구’ 전용 84㎡ 분양권은 5억500만원, ‘동대구 우방아이유쉘’은 4억9995만원에 최근 실거래 됐다.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