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5.4兆 '국비 확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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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TF팀 구성 등 분주경상남도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 5조410억원보다 3680억원 늘어난 5조4090억원으로 정하고 국비 확보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신사업 발굴·정책 타당성 조사
중앙부처 '인적 네트워크' 가동
국비 확보 목표액은 정부의 2018~2022년 국가재정운용계획상 2020년 재정지출 증가율(7.3%)을 반영한 것이다.도는 해마다 운영해 온 국비 확보 특별대책본부(본부장 행정부지사, 5개 단 71명)와는 별도로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주요 실국본부와 경남발전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가 참여하는 신규사업발굴추진단을 구성해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월 1회 행정부지사 주재 점검회의를 열어 2020년 신규 사업뿐 아니라 2021년 이후 중장기 대형 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국비 확보 노력이 필요한 핵심 사업에 대해서는 주요 사업 관리카드를 작성해 추진 상황을 상시 관리하고, 연초부터 수시로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하는 등 인적 네트워크도 강화하기로 했다.
경남발전연구원과 경남테크노파크는 신성장동력산업 발굴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경남발전연구원은 원내 공공투자개발관리센터장을 총괄팀장으로 하는 신사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도의 정책과 사업에 대한 타당성 논리 제공, 국가 정책에 맞는 신사업 발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경남테크노파크 역시 기존에 운영하던 신사업기획팀에 인원을 보강해 경남 주도형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