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설연휴 막차 연장 운행...비상대응반 운영

공항철도
공항철도는 설날인 다음달 5일부터 연휴 마지막날 6일까지 이틀 동안 막차운행 구간과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임시열차를 추가로 투입해 설 연휴기간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

2월 5~6일 공항으로 입국하는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인천공항2터미널역 막차시간을 저녁 11시50분에서 새벽 1시15분으로, 서울역은 0시에서 새벽 1시 6분으로 연장한다.추가된 임시열차는 인천공항2터미널역을 새벽 1시15분에 출발해 새벽 2시21분에 서울역에 도착한다.

서울역에서는 기존 0시에 출발하여 검암역까지 운행하던 막차를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연장 운행하고, 인천공항2터미널역(종착역) 도착시각은 새벽 1시6분이다. 추가된 임시열차는 서울역을 새벽 1시6분에 출발, 2시12분 인천공항2터미널역에 도착한다.

공항철도 김한영 사장은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방문과 가족여행을 즐기며 행복한 연휴를 보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이번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공항철도는 연휴기간 동안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각 분야별로 비상대응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탑승수속 카운터를 기존의 2배 규모인 최대 16개까지 확대 운영한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