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부회장 김상우·삼호 사장 조남창 씨

대림그룹은 30일 김상우 대림산업 사장(53·왼쪽)을 대림산업 부회장으로, 조남창 삼호 부사장(60·오른쪽)을 삼호 사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다.김 신임 부회장은 대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BNP파리바 이사, 소프트뱅크 코리아 부사장, SK텔레콤 상무 등을 지냈다. 대림그룹에선 대림산업 전무, 대림에너지 대표이사를 거친 뒤 대림산업 석유화학부 사장을 지냈다. 작년 3월부터 대표이사 사장으로 근무했다. 김 부회장은 올초 신년사에서 “현금 창출 능력이야말로 미래 성장의 한계를 결정한다”며 “올해 현금 창출에 경영의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조 신임 사장은 조선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삼호에 입사해 건축사업본부 상무, 건축사업본부 전무,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대표이사 부사장에 임명된 지 약 1년 만에 사장을 맡게 됐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