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얼라이언스, 유럽 투자자 만날 스타트업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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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유럽 창업 환경 본다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유럽 투자자를 만날 수 있는 행사인 ‘비엔나 스타트업 패키지’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발표했다.비엔나 스타트업 패키지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두 달간 체류하며 유럽 투자자들과 현지 스타트업들을 접할 수 프로그램이다. 스타타트업얼라이언스는 비엔나시, 비엔나비즈니스에이전시(Vienna Business Agency, VBA)와 함께 해당 패키지에 참여할 국내 스타트업 한 팀을 선발한다. 독특한 아이디어나 기술을 바탕으로 시제품 이상 단계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한 업체가 대상이다.선발된 기업에는 △한국-오스트리아 왕복 항공료 △2개월 간 숙박비 및 업무 공간 △현지 전문가의 컨설팅 △유럽 스타트업 및 투자자, 대기업 등과의 네트워킹 혜택이 주어진다. 또 오는 5월 비엔나에서 열릴 유럽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파이오니어 페스티벌’에 참가해 유럽 시장에 서비스를 소개할 기회가 제공된다.
비엔나 스타트업 패키지를 통해 스터디GPS(2014), 마이뮤직테이스트(2015), 비비디부(2016), 쿨잼컴퍼니(2017), 블루프린트랩(2018) 등 다양한 기업이 유럽 시장 진출을 타진했다. 쿨잼컴퍼니는 비엔나 체류기간 동안 유럽 시장에서 호평 받아 칸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음악 산업 페스티벌인 미뎀(Midem)의 음악 스타트업 경쟁에서 우승했다. 마이뮤직테이스트는 패키지 참가 후 유럽과 북미 지역의 K팝 공연 기획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지금까지 약 250억원 규모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
접수는 2월 18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