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중기중앙회 1등급 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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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는 2012년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받기 시작한 이후 처음 1등급 기관으로 뽑혔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청렴도 종합평가’에서 중소기업 관련 기관 중 최고인 2등급을 받았다.국민권익위가 주관하는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공공 부문 청렴 수준을 높이기 위한 각급 기관의 자발적인 반(反)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전국 27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 생태계 조성, 반부패 수범사례 개발·확산 등 39개 과제를 평가했다. 중기중앙회는 ‘청렴 거버넌스 운영’ ‘청렴 교육 내실화’ ‘청탁금지제도 및 공익·부패신고 활성화’ 등의 단위 과제에서 만점을 받았다. 박성택 회장이 2015년 취임 이후 4년간 강력한 청렴 의지를 밝히고 전폭적으로 지원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360만 중소기업의 윤리경영을 선도하고 업무 추진 과정의 잠재적 부패 요소까지 근절해 더욱 믿을 수 있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