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노조 "공동파업 유보"…고용보장 요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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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두 노조, 광주형 일자리 관련 공동성명 발표 예정현대·기아자동차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 협약 체결에 반대해 검토했던 2월 1일 2시간 공동파업을 유보한다"고 31일 밝혔다.두 노조는 설 연휴를 앞둔 상황에서 어차피 공장 조업이 중단돼 파업 효과를 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두 노조와 금속노조는 광주형 일자리 타결을 위한 지속적인 공동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 노조는 구체적인 투쟁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서를 2월 1일 발표할 예정이다.공동성명서는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 특별고용안정위원회를 구성해 원·하청 노동자 고용보장을 요구하고 회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전개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 노조는 자동차 시장이 포화인 상태에서 새로운 자동차 공장을 짓는 광주형 일자리가 사업성이 없고, 기존 업계 일자리 축소를 불러올 것이라며 반대해왔다.
이들 노조는 31일 광주형 일자리 협약식이 열린 광주시청 앞에서 집회하고 항의 방문하려다가 경찰에 막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연합뉴스
다만, 두 노조와 금속노조는 광주형 일자리 타결을 위한 지속적인 공동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 노조는 구체적인 투쟁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서를 2월 1일 발표할 예정이다.공동성명서는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 특별고용안정위원회를 구성해 원·하청 노동자 고용보장을 요구하고 회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전개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 노조는 자동차 시장이 포화인 상태에서 새로운 자동차 공장을 짓는 광주형 일자리가 사업성이 없고, 기존 업계 일자리 축소를 불러올 것이라며 반대해왔다.
이들 노조는 31일 광주형 일자리 협약식이 열린 광주시청 앞에서 집회하고 항의 방문하려다가 경찰에 막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