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대단하군 '따이궁'…면세점 큰 손 :) 미니경제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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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루에 하나만
1일 1경제용어를 알려드리는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따이궁'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성: 와 명동이다. 명동 여기 크리스마스 이브 때마다 방송 나오는 곳이잖아.민성: 야! 처음 온 사람처럼 그러지 마.

민성: 왜 뭐가 어때서! 와 저기 봐 민이야. 여기 외국인 관광객 엄청 많다.

민이: 너 외국인 처음 봐? 여기 면세점이 많아서 그렇지. 근데 짐이 많은 걸 보니까 일반 관광객은 아니고 따이궁 같은데?민성: 따이궁? 따이 따잇! 무술 하는 건가? 아니면 경복궁? 덕수궁?

민이: 에휴. 짜이 찌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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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민성이와 똑똑한 민이가 알려주는 미니경제용어 오늘은 ‘따이궁’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성: 따이궁이 뭔데?! 이제 중국어도 하는 거야? 민이?

민이: 됐고. 설명해줄게. 잘 들어봐.

민성: 응응 리슨 케어풀리.민이: 따이궁은 면세점 같은 할인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중국으로 돌아가 온라인으로 되파는 사람들을 뜻해. 한자로 대공이라고 쓰는데 중국어로 따이궁이라고 하는 거야. 작년 국내 면세점 매출의 70%를 따이궁이 낸 것으로 보고 있어.

민성: 그렇게 많아? 왜 우리나라로 오는 거야? 가까워서?

민이: 맞아. 가까우니까 물건을 구매하고 이동하는 비용이 덜 든다는 장점이 있어. 그리고 면세점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지. 게다가 한국 면세점에 가짜 짝퉁 상품이 없고 다양한 상품이 있다는 게 따이궁들이 찾는 이유야.

민성: 그렇구나. 중국이랑 사드 갈등 때문에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확 줄었다고 들었는데?

민이: 면세점들이 중국 유튜브 웨이보 왕훙들을 이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그게 꽤 효과적인가 봐. 유튜브 스타처럼 인기 왕훙들을 보고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거지. 한국에서 물건을 사서 온라인으로 되파는 따이궁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지는 거야.

민성: 역시 SNS스타가 최고네? 민이야. 우리도 왕훙 하자.

민이: 민성이 너 중국어 할 수 있고?

민성: 노력하면 다 되는 거지. 민이랑 같이하면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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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 왕훙들이 따이궁의 마음을 그렇게 잘 잡았다는 거지?. 아주 찰떡궁합이네. 민이와 나처럼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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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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