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1일 창립 37주년 기념식 개최

공무원연금공단은 1일 제주 본사에서 임직원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7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정남준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적 가치 실현 등 공단이 맞닥뜨린 변화된 환경을 선도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은퇴 공무원의 자원봉사와 은퇴자 공동체 마을을 확대해 연금가족과의 ‘행복한 동행’을 실천해나가자”고 말했다.공단은 최근 신개념 복지모델인 ‘은퇴자 공동체 마을’ 8곳을 조성했다. 이른바 ‘웰에이징’을 선도하기 위한 것으로 공무원연금이 지역 내 유휴공간을 매입해 연금 수급자들이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용료, 관리비 등 비용을 개인이 부담하지만 도시보다 저렴한 생활비로 살 수 있어 입주자의 경제적 부담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기념식에선 유공 직원 15명에 대한 인사혁신처장 표창과 모범직원에 대한 이사장 표창 등 총 29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