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복지 정책 효과?…매년 '청년' 4만명 경기도 유입

도민 22%가 18∼34세 청년, 국민연금에는 42%만 가입

최근 6년간 해마다 약 4만명의 청년이 경기도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도가 행정안전부와 통계청 인구 통계정보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3∼2018년 경기도 유입 청년 인구는 2013년 3만8천여명, 2014년 3만1천여명, 2015년 3만9천여명, 2016년 4만9천여명, 2017년 3만9천여명, 지난해 5만1천여명이다.

청년 기준은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 지원 조례'에 규정된 만 18∼34세 연령으로 삼았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청년 인구는 291만8천여명으로, 도 전체 인구(1천307만7천여명)의 22%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시·군별로는 수원시가 30만5천87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양시 23만6천여명, 성남시 22만4천여명, 용인시 21만4천여명, 부천시 20만여명 순이었다.

청년인구 대비 국민연금 가입비율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도 전체 청년인구 291만8천여명 중 123만5천여명이 가입한 것으로 조사돼 42%를 기록했다.

도는 이번 분석 결과를 경기도 청년 기본소득, 청년 면접수당, 생애 최초 경기청년 국민연금 지원 등 청년복지정책에 활용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