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中企 해외 진출에 2000억 지원

중소 해외진출지원사업 공고
수출 강소기업에 예산 20% 투입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데 총 1929억원을 투입한다.

중기부는 6일 ‘2019년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했다. 중기부는 전체 사업 참여기업 중 60% 이상을 올 상반기에 선정해 지난해 역대 최대치(1146억달러)를 기록한 중기 수출을 더욱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출 역량이 뛰어난 수출 강소·선도기업군에 예산의 10~20%를 집중 지원키로 했다. 또 온라인 기반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온라인 수출 지원 예산을 작년 177억원에서 올해 422억원으로 138% 늘렸다.화장품 등 소비재와 생활용품 수출 확대를 위한 한류 마케팅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대중예술 공연, 예능·드라마, e-스포츠 등이다.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신남방·신북방 국가 등 경제성장률이 높은 지역 진출도 집중 지원한다. 중기부는 올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정상 순방 등이 진행되는 시기에 맞춰 해당 국가 소비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고비즈코리아를 참조하면 된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