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 추진단 운영

경상남도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정부 재정사업 추진이 확정됨에 따라 남부내륙고속철도추진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발표했다.

진주시 경남도청 서부청사에 신설된 남부내륙고속철도추진단은 추진단장과 2담당(고속철도총괄담당, 고속철도연계발전담당)으로 구성했다. 앞으로 KTX 사업 추진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조직을 확대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과 역세권 개발, 연계 교통망 확충, 설계 및 인허가 지원 등을 담당한다.박성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남부내륙고속철도 예타 면제와 정부 재정사업 확정으로 경남도민의 50년 숙원을 풀었다”며 “조속한 시일 내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한 서부경남발전 그랜드 비전을 수립하고, 서부경남을 포함해 도내 전체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까지 172㎞에 이르는 남부내륙고속철도는 4조7000억원을 투입해 2028년 완공할 예정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