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버리랩, 역경매 방식 식자재 구매 플랫폼 '오더히어로'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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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개 식자재 납품업체 확보식자재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딜리버리랩은 역경매 방식의 외식업 식자재 주문 서비스 '오더히어로'를 오는 10일 출시한다. 오더히어로는 외식업체를 위한 식자재 주문 플랫폼이다. 각 식당에서 사용하는 식자재 품목을 오더히어로에 올리면 식자재 납품업체들로부터 실시간으로 가격 견적을 받을 수 있다. 별도의 회원가입이 필요없고 업체 검색이나 전화 문의 없이도 견적을 받을 수 있다. 오더히어로 내에 입점한 식자재 납품업체는 약 50개다.오더히어로는 지난달부터 서울 및 경기 지역 식당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다. 식자재 견적 문의 1건당 평균 네 군데 이상의 업체에서 견적을 제공해, 식당들이 합리적으로 식자재를 구입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더히어로는 현재 구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애플 iOS용 앱(응용프로그램)은 올 4월 출시 예정이다. 현재 오더히어로를 통해 견적을 의뢰한 식당 점주 전원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이원석 딜리버리랩 대표는 “식당에서 평균 식자재 지출 비용이 300만원을 훌쩍 넘어서고 있지만 막상 신뢰할만한 업체를 찾기가 쉽지 않다”면서 “오더히어로를 통해 많은 식당 점주들이 투명한 식자재 견적을 받아 볼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