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개인 매수에 '상승'…코스닥은 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0시4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8포인트(0.12%) 상승한 2206.0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기관의 매도 확대에 장중 하락 전환하면서 2196.77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92억원, 443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452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548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기계 철강금속 비금속광물이 1%대 상승하고 있다. 북미정상회담 개최 기대감에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나타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의료정밀도 2.28%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POSCO는 2.03% 강세이며 SK하이닉스도 1.98% 뛰고 있다. 삼성전자도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차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1.93%, 2.70%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78포인트(1.09%) 상승한 724.7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75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5억원, 65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포스코켐텍과 펄어비스는 5%대 뛰고 있다. CJ ENM 스튜디오드래곤은 4%대 강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로메드 에이치엘비도 1~2%대 상승 중이다. 반면 신라젠과 메디톡스는 소폭 내림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0원(0.46%) 오른 112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