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차관에 김희경 문체부 차관보
입력
수정
지면A8
문재인 대통령이 감명받은 책 저자문재인 대통령은 7일 여성가족부 차관에 김희경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사진)를 임명했다. 김 신임 차관은 문 대통령이 감명 깊게 읽었다고 밝힌 《이상한 정상가족》의 저자로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전북 김제 출신으로 전북대사대부고,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로욜라메리마운트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한국세이브더칠드런 사업본부장,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이사 등을 지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김희경 차관은 언론인, 아동 인권·청소년 활동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를 거치면서 축적한 소통 능력과 조직관리 역량을 토대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성평등 포용사회 실현이라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년 1월 김 신임 차관이 쓴 책을 읽고 감명받은 문 대통령이 직접 편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