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브리프] JYP, 日 소니뮤직과 걸그룹 프로젝트 등

JYP, 日 소니뮤직과 걸그룹 프로젝트

JYP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최대 음악레이블 소니뮤직이 합작해 내년 11월 글로벌 걸그룹을 선보인다. 박진영 JYP 대표프로듀서(사진 오른쪽)는 지난 7일 일본 도쿄 소니뮤직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박 대표와 무라마쓰 순스케 소니뮤직 대표가 참석했다. 박 대표는 “오는 7월 중순부터 한 달간 일본 8개 지역, 미국 2개 지역을 내가 직접 찾아 오디션을 연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명 ‘니지’는 일본어로 무지개라는 뜻이다. 국적에 관계없이 다양한 인재가 한 팀으로 어우러져 빛나게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오는 5월부터 접수하는 오디션 참가 대상은 일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15~22세 여성이며 국적 제한은 없다. 현지 오디션을 거쳐 데뷔 준비조 20명을 뽑아 JYP트레이닝센터에서 6개월간 데뷔 연습을 한 뒤 최종 멤버를 선발해 내년 11월 데뷔시킬 예정이다.

육중완밴드, 첫 앨범 ‘육춘기’ 발표

밴드 장미여관 활동을 끝낸 육중완과 강준우가 결성한 육중완밴드가 오는 21일 첫 미니앨범 ‘육춘기’를 발표한다. 지난해 11월 장미여관을 해체하고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첫 앨범이다. ‘육춘기’는 멤버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고 기록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사회인의 애환과 지나간 사랑에 대한 담담한 기억, 지금 곁에 있는 연인에 대한 심경 등 30~40대가 공감할 이야기 등을 노래한다.전남 고흥에 ‘남진 가요기념관’ 건립

가수 남진이 전남 고흥군 영남면에 ‘남진 가요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 2016년 폐교 부지를 매입한 남진은 최근 4만9500㎡ 부지에 2층 규모로 기념관을 짓기로 하고 설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념관에는 그의 가수 인생 51년을 돌아볼 수 있는 공연 사진을 비롯해 무대 의상, 레코드판, 트로피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팬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팬클럽 하우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남진은 2017년 3월 고흥군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지난해 신곡 ‘내 사랑 고흥’을 발표하는 등 고흥지역을 향한 애정을 과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