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1%대 '하락'…2200선 '붕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2200선이 무너졌다.

8일 오전 10시5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74포인트(1.08%) 하락한 2179.68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의 매도 확대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5억원, 3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8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332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 의료정밀이 2%대 하락 중이며 증권도 2.34%나 빠지고 있다. 유통업 건설업도 각각 1.10%, 1.27% 내리고 있다. 반면 통신업은 1.07%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81%, 3.91%나 빠지고 있다. POSCO도 3.62% 하락중이며 삼성물산도 1.70% 내림세다. 반면 셀트리온은 1.17%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2포인트(0.22%) 하락한 727.17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28억원, 19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534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1.73%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CJ ENM 메디톡스 코오롱티슈진도 소폭 상승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0원(0.08%) 오른 11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