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년 시민참여예산 700억…시민 누구나 사업 제안하세요

서울시는 내년도 시민참여예산으로 약 700억원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655억원보다 45억원 늘어난 규모다.

시민참여예산은 사업 제안부터 심사, 결정에 이르는 전 과정에 시민이 참여해 운영되는 예산이다. 이번 시민참여예산 공모 대상은 시정참여형(350억원), 시정협치형(100억원), 지역참여형(20억원 안팎)이며 구·동단위계획형(240억원 안팎) 사업과 관련해서는 서울혁신기획관에서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사업 제안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40일간 서울시 참여예산 홈페이지 또는 우편·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서울 소재 직장인·학생·단체도 참여 가능하다. 제안된 사업은 사업설명 청취, 사업 현장 확인, 사업내용 숙의 및 심사 과정을 통해 우선 사업을 선정한다. 오는 8월 5일부터 27일간 시민들의 전자투표를 거쳐 한마당 총회 승인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