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구소 "노딜 브렉시트시 독일 일자리 10만개 감소…車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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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유럽연합(EU)과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가 발생할 경우, 독일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쳐 10만 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일요지 벨트암존탁은 할레경제연구소(IWH)와 마틴 루터대학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10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연구에서는 '노 딜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자동차와 첨단기술 분야가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의 올리버 홀테묄러는 일자리에서 독일이 가장 많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에서는 자동차 기업 폴크스바겐의 주요 본거지인 볼프스부르크와 BMW의 최대 생산시설이 있는 딘골핑 지역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관측됐다.또한 IBM과 지멘스 등 첨단기술 기업의 거점인 뵈블링겐도 피해가 클 지역으로 꼽혔다.
연구팀은 '노딜 브렉시트' 시 독일 제품에 대한 영국 측의 관세 부과로 수출이 부진해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독일의 5대 수출국 중 하나로, 2017년 수출액이 850억 유로(약 108조 원) 상당에 달한다.이번 연구에는 브렉시트 이후 독일에 대한 영국의 투자 감소로 발생할 수 있는 일자리 감소 부분은 반영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독일 일요지 벨트암존탁은 할레경제연구소(IWH)와 마틴 루터대학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10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연구에서는 '노 딜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자동차와 첨단기술 분야가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의 올리버 홀테묄러는 일자리에서 독일이 가장 많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에서는 자동차 기업 폴크스바겐의 주요 본거지인 볼프스부르크와 BMW의 최대 생산시설이 있는 딘골핑 지역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관측됐다.또한 IBM과 지멘스 등 첨단기술 기업의 거점인 뵈블링겐도 피해가 클 지역으로 꼽혔다.
연구팀은 '노딜 브렉시트' 시 독일 제품에 대한 영국 측의 관세 부과로 수출이 부진해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독일의 5대 수출국 중 하나로, 2017년 수출액이 850억 유로(약 108조 원) 상당에 달한다.이번 연구에는 브렉시트 이후 독일에 대한 영국의 투자 감소로 발생할 수 있는 일자리 감소 부분은 반영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