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증권·손보 이익 정상화 가능성이 투자 포인트"-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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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KB금융에 대해 "배당성향을 24.8%로 전년 대비 확대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KB금융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2001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특히 비은행 부문에서 KB증권이 적자로 전환하고 KB손해보험이 순이익 14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특별 보로금과 희망퇴직비용이 크게 발생한 점도 아쉽다는 분석이다.
2020년 도입되는 예대율(은행의 예금잔액에 대한 대출금잔액의 비율) 규제 변경을 앞두고 올해 순이자마진(NIM)은 전년과 동일하겠으나 대출 성장은 약 4.3%로 무난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을 포함해 딜라이브 등 일부 대규모 환입 요인도 있어 사실상 그룹 대손 충당금 증가폭은 전년대비 4.8%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증권과 손보가 일부 정상화 되면 그룹의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약 3조5000억원으로 사상최대 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은행의 이익 체력이 견조한 가운데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확대된 점, 증권·손보의 이익 정상화 가능성 등이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KB금융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2001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특히 비은행 부문에서 KB증권이 적자로 전환하고 KB손해보험이 순이익 14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특별 보로금과 희망퇴직비용이 크게 발생한 점도 아쉽다는 분석이다.
2020년 도입되는 예대율(은행의 예금잔액에 대한 대출금잔액의 비율) 규제 변경을 앞두고 올해 순이자마진(NIM)은 전년과 동일하겠으나 대출 성장은 약 4.3%로 무난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을 포함해 딜라이브 등 일부 대규모 환입 요인도 있어 사실상 그룹 대손 충당금 증가폭은 전년대비 4.8%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증권과 손보가 일부 정상화 되면 그룹의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약 3조5000억원으로 사상최대 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은행의 이익 체력이 견조한 가운데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확대된 점, 증권·손보의 이익 정상화 가능성 등이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