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미국과 '한국형 원전' 설계승인 절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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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형 원전 ‘APR 1400’이 설계인증을 차질 없이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미국에 요청했다.
8일 한수원에 따르면 한상욱 기술전략본부장은 지난 4~5일(현지시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를 방문해 APR 1400 원전의 미국 설계인증 절차를 논의했다.APR1400 원전은 NRC의 설계 평가 결과 안전규제요건을 충족해 지난해 9월 표준설계승인을 받았다. 이는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한 NRC 인증의 8부능선을 넘은 것으로 한국 원전 기술력의 우수성을 입증한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NRC 인증은‘설계 인증’까지 받아야 마무리되는데 최근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절차가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한수원은 “NRC와의 면담에서 연방정부 셧다운이 설계인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
8일 한수원에 따르면 한상욱 기술전략본부장은 지난 4~5일(현지시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를 방문해 APR 1400 원전의 미국 설계인증 절차를 논의했다.APR1400 원전은 NRC의 설계 평가 결과 안전규제요건을 충족해 지난해 9월 표준설계승인을 받았다. 이는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한 NRC 인증의 8부능선을 넘은 것으로 한국 원전 기술력의 우수성을 입증한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NRC 인증은‘설계 인증’까지 받아야 마무리되는데 최근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절차가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한수원은 “NRC와의 면담에서 연방정부 셧다운이 설계인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