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미중 무역협상 우려 '소폭 상승'…"박스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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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미중 무역협상 우려에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1시 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0.12%) 오른 1125.2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번 주 환율은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면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환율은 중국이 연휴 이후 개장하고, 미국 협상단이 방중함에 따라 중국 금융시장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견조한 미국 경기 여건 확인 속 미달러 지지력과 미국 임시 예산안 만료, 자동차 관세 보고서 제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무선통신망에서의 중국 통신장비 금지 행정명령 발표 우려 등에 따른 불확실성 등이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북미 회담에 대한 기대와 여전한 미중 협상 타결 가능성, 상단에서의 꾸준한 네고 등이 상승을 제한하며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11일 오후 1시 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0.12%) 오른 1125.2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번 주 환율은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면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환율은 중국이 연휴 이후 개장하고, 미국 협상단이 방중함에 따라 중국 금융시장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견조한 미국 경기 여건 확인 속 미달러 지지력과 미국 임시 예산안 만료, 자동차 관세 보고서 제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무선통신망에서의 중국 통신장비 금지 행정명령 발표 우려 등에 따른 불확실성 등이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북미 회담에 대한 기대와 여전한 미중 협상 타결 가능성, 상단에서의 꾸준한 네고 등이 상승을 제한하며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