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박종태 교수팀, 3D 프린팅 기술로 개인 맞춤형 치근 모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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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단국대 치과대학 박종태 교수 연구팀이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치근 모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박 교수팀이 개발한 치근 모듈은 환자 개인의 고유한 치근을 티타늄 재질로 구현해 치조골에 삽입하는 시술법으로,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되는 대표적인 차세대 의료 개발 분야로 꼽힌다.기존 임플란트 시술은 고정체, 지대주, 지대주 나사, 크라운 등 4중 구조의 인공치아를 삽입하는 시술이다. 인공치아 삽입을 위한 치조골 형성 등 준비단계에서만 3~6개월의 시간이 걸려 시간과 비용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박 교수팀의 인공치근은 개인별 고유한 치근 형상을 그대로 구현하기 때문에 발치와 동시에 당일 치근 삽입이 가능하다.
고정체, 지대주, 지대주 나사의 복잡한 구조물이 필요 없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환자의 치아 공간에 맞춤형으로 삽입돼 구조물 틈으로 파고드는 박테리아 감염 위험이 없고, 자연스러운 치아로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게 박 교수팀의 설명이다.
박 교수팀은 국내 산업용 3D프린터 개발 전문기업인 센트롤(대표 최진용)과 골유착력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박 교수팀은 성능향상을 위해 올해 임상시험을 통해 3D 프린팅 기술을 보완하기로 했다.박 교수는 “3D 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당일 발치,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해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개발 성과로 평가받는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개인 맞춤형 임플란트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총장은 “생명공학 특성화 인프라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치의학 융합 연구성과로 볼 수 있다”라며 “지식과 기술을 융합하고 응용능력을 높여 새로운 산학협력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박 교수팀이 개발한 치근 모듈은 환자 개인의 고유한 치근을 티타늄 재질로 구현해 치조골에 삽입하는 시술법으로,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되는 대표적인 차세대 의료 개발 분야로 꼽힌다.기존 임플란트 시술은 고정체, 지대주, 지대주 나사, 크라운 등 4중 구조의 인공치아를 삽입하는 시술이다. 인공치아 삽입을 위한 치조골 형성 등 준비단계에서만 3~6개월의 시간이 걸려 시간과 비용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박 교수팀의 인공치근은 개인별 고유한 치근 형상을 그대로 구현하기 때문에 발치와 동시에 당일 치근 삽입이 가능하다.
고정체, 지대주, 지대주 나사의 복잡한 구조물이 필요 없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환자의 치아 공간에 맞춤형으로 삽입돼 구조물 틈으로 파고드는 박테리아 감염 위험이 없고, 자연스러운 치아로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게 박 교수팀의 설명이다.
박 교수팀은 국내 산업용 3D프린터 개발 전문기업인 센트롤(대표 최진용)과 골유착력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박 교수팀은 성능향상을 위해 올해 임상시험을 통해 3D 프린팅 기술을 보완하기로 했다.박 교수는 “3D 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당일 발치,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해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개발 성과로 평가받는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개인 맞춤형 임플란트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총장은 “생명공학 특성화 인프라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치의학 융합 연구성과로 볼 수 있다”라며 “지식과 기술을 융합하고 응용능력을 높여 새로운 산학협력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