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1분기도 역성장 지속”-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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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롯데케미칼에 대해 2018년 4분기에 이어 2019년 1분기도 역성장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목표주가 3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4분기 실적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85.8% 줄어든 영업이익 1016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 1870억원을 45.5% 하회했다”며 부진한 업황에 일회성 비용이 겹친 탓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4분기에 집중된 정기보수와 설비 트러블 영향, 주요 제품 가격 하락, 2018년 3분기 유가 상승과 비싼 나프타 투입으로 인한 원가부담을 들었다. 또 4분기 유가가 급락하면서 제품 가격 추가 하락을 의식한 트레이더들의 구매심리 악화로 수요가 위축돼 마진도 줄었다는 지적이다.
황 연구원은 롯데케미칼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3조6840억원, 영업이익 3493억원을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6%, 47.2% 줄어든 수치다. 그는 “트레이더들의 구매심리 개선과 원재료 투입단가 시차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반등할 것”이라면서도 “2월 발생한 여수 크래커 정전사고 기회손실이 300억원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 신규 크래커는 2분기에나 실적에 온기로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적 악화에도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한 것에 대해 황 연구원은 “2019년 NCC들의 역성장이 예상되나, 롯데케미칼은 기타 화학업체 대비 이익감소가 적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낮은 밸류에이션과 배당성향 확대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4분기 실적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85.8% 줄어든 영업이익 1016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 1870억원을 45.5% 하회했다”며 부진한 업황에 일회성 비용이 겹친 탓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4분기에 집중된 정기보수와 설비 트러블 영향, 주요 제품 가격 하락, 2018년 3분기 유가 상승과 비싼 나프타 투입으로 인한 원가부담을 들었다. 또 4분기 유가가 급락하면서 제품 가격 추가 하락을 의식한 트레이더들의 구매심리 악화로 수요가 위축돼 마진도 줄었다는 지적이다.
황 연구원은 롯데케미칼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3조6840억원, 영업이익 3493억원을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6%, 47.2% 줄어든 수치다. 그는 “트레이더들의 구매심리 개선과 원재료 투입단가 시차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반등할 것”이라면서도 “2월 발생한 여수 크래커 정전사고 기회손실이 300억원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 신규 크래커는 2분기에나 실적에 온기로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적 악화에도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한 것에 대해 황 연구원은 “2019년 NCC들의 역성장이 예상되나, 롯데케미칼은 기타 화학업체 대비 이익감소가 적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낮은 밸류에이션과 배당성향 확대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