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1.3%↑…사우디 감산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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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사우디의 감산 소식 영향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3%(0.69달러) 오른 53.10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OPEC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하루 평균 전달대비 79만7000 배럴의 원유를 감산했다고 밝혔다. 이는 OPEC이 지난해 12월 약속한 감산 목표인 하루 평균 약 80만 배럴에 근접한 수준이다.
OPEC과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는 지난해 12월 유가 지지를 위해 지난달부터 6개월간 하루평균 12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120만 배럴 가운데 러시아를 비롯한 비회원 산유국들이 부담할 감축분은 40만 배럴이다.
또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은 사우디가 오는 3월 원유생산을 하루 평균 980만 배럴까지 감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는 사우디가 약속한 원유생산 쿼터를 밑도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3%(0.69달러) 오른 53.10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OPEC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하루 평균 전달대비 79만7000 배럴의 원유를 감산했다고 밝혔다. 이는 OPEC이 지난해 12월 약속한 감산 목표인 하루 평균 약 80만 배럴에 근접한 수준이다.
OPEC과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는 지난해 12월 유가 지지를 위해 지난달부터 6개월간 하루평균 12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120만 배럴 가운데 러시아를 비롯한 비회원 산유국들이 부담할 감축분은 40만 배럴이다.
또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은 사우디가 오는 3월 원유생산을 하루 평균 980만 배럴까지 감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는 사우디가 약속한 원유생산 쿼터를 밑도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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