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페이, 부산시와 블록체인 활성화 MOU 체결

현대페이는 부산시와 함께 블록체인ㆍ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혁약(MOU)를 12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현대페이는 2021년까지 부산시 전역의 블록체인·핀테크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부산 내 관련 스타트업과의 상생 비즈니스를 통한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발전 등에 나선다. 부산시는 핀테크 사업 육성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해당 분야 민관협력 사업 추진과 공적수요 발굴 등에 힘쓴다.
현대페이는 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2016년 12월 설립했다. 기술 기업인 에이치닥테크놀로지(Hdac Technology)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Hdac(에이치닥)'과 가상화폐지갑 'KASSE(카세)' 등을 개발한 핀테크(기술+금융) 기업이다. 가상화폐 기반 간편결제 솔루션을 통해 일상 생활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구현을 목표로 한다.


윤부영 현대페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치닥 기반의 안전하고 편리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부산시와 함께 블록체인의 상용화와 활성화를 위한 블록체인·핀테크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