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짐 로저스 접촉…방북 계획 없는 것으로 확인"
입력
수정
내달 방북설이 제기된 세계적인 투자가인 짐 로저스 '로저스 홀딩스' 회장이 방북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로저스 회장의 방북 가능성과 관련, "본인을 접촉해 확인한 바로는 방북 계획은 구체적으로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앞서 한 언론은 로저스 회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대를 받아 다음 달 북한을 방문할 것이며 이를 위해 미국 정부에 방북 허가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두 군데서 확인했는데 본인은 (북측과) 접촉하고 있는 것은 없으며 한국 언론 보도에 대해 '왜 그런 보도가 나오는지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로저스 회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받아 다음 달 방북할 예정이라는 국내 언론의 보도가 나온 바 있다.한편 로저스 회장은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불리며 과거 '북한에 전 재산을 투자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달에도 국내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반도가 통일되고 개방되면 앞으로 20년간 한반도가 세상에서 제일 주목받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지금 북한은 1981년 중국 덩샤오핑이 한 것과 같은 길을 가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외교부 당국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로저스 회장의 방북 가능성과 관련, "본인을 접촉해 확인한 바로는 방북 계획은 구체적으로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앞서 한 언론은 로저스 회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대를 받아 다음 달 북한을 방문할 것이며 이를 위해 미국 정부에 방북 허가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두 군데서 확인했는데 본인은 (북측과) 접촉하고 있는 것은 없으며 한국 언론 보도에 대해 '왜 그런 보도가 나오는지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로저스 회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받아 다음 달 방북할 예정이라는 국내 언론의 보도가 나온 바 있다.한편 로저스 회장은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불리며 과거 '북한에 전 재산을 투자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달에도 국내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반도가 통일되고 개방되면 앞으로 20년간 한반도가 세상에서 제일 주목받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지금 북한은 1981년 중국 덩샤오핑이 한 것과 같은 길을 가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