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오늘(14일) 자카르타 티켓 오픈…'버닝썬' 논란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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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버닝썬' 마약 공급책으로 알려진 여성과 찍은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되는 가운데 첫 솔로 투어로 추가된 자카르타 공연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 승리의 첫 솔로 투어 'THE GREAT SEUNGRI TOUR 2019 LIVE'의 마지막 도시인 자카르타 공연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앞서 버닝썬 논란으로 승리의 솔로 콘서트 티켓 취소가 속출했던 가운데 추가됐던 자카르타 공연이었다. 승리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예매율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승리는 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솔로 투어를 개최하며, 해외 팬들을 찾아 인사해왔다. 지난 1월 12일 홍콩에서 포문을 연데 이어, 19일 마닐라, 26~27일 도쿄에서 해외 팬들을 만나 왔다. 오는 23일 싱가포르, 3월 9~10일 오사카에 이어 마지막 도시인 자카르타 공연은 승리의 군입대 전 마지막 해외 투어가 될 예정이다.
더불어 승리는 오는 16일과 17일 오후 6시 서울시 송파구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SEUNGRI 1st SOLO TOUR 'THE GREAT SEUNGRI' FINAL IN SEOUL'를 개최한다.
승리는 투어를 진행하던 중 버닝썬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11월 버닝썬에서 폭행 피해를 입은 A 씨가 "폭행 가해자가 피해자가 뒤바뀐채 경찰 수사를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버닝썬에서 마약, 성폭행 등이 이뤄진다는 주장도 했다. 이후 버닝썬 관계자들이 VIP룸에서 마약, 성폭행 등이 실제로 이뤄진다고 폭로했고, 동영상까지 나왔다. 술취한 여성을 '골뱅이'라고 부르며 이들끼리 주고받은 모바일 메신저 내용도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승리는 버닝썬 폭행사건이 보도되기 일주일 전 대표 직에서 사임했다. 이후 SNS를 통해 "홍보를 담당했을 뿐 실질적인 운영은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승리가 실질적인 대표, 운영자였다"는 증언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여기에 버닝썬 마약 유통책으로 활동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 여성 '애나'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되면서 더욱 코너에 몰리게 됐다. 애나는 버닝썬 내에서 마약류인 알약을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까지 버닝썬에서 MD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나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SNS에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열심히 일해야 승리 대표와 사진을 찍지. 이번 주 취했다가 다시 열일"이라며 승리를 버닝썬 대표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관심이 커지자 현재 애나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승리는 "클럽에 있다가 사진을 찍어드린 것일 뿐, 사진을 찍은 시점도, 어떤 분인지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 승리의 첫 솔로 투어 'THE GREAT SEUNGRI TOUR 2019 LIVE'의 마지막 도시인 자카르타 공연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앞서 버닝썬 논란으로 승리의 솔로 콘서트 티켓 취소가 속출했던 가운데 추가됐던 자카르타 공연이었다. 승리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예매율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승리는 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솔로 투어를 개최하며, 해외 팬들을 찾아 인사해왔다. 지난 1월 12일 홍콩에서 포문을 연데 이어, 19일 마닐라, 26~27일 도쿄에서 해외 팬들을 만나 왔다. 오는 23일 싱가포르, 3월 9~10일 오사카에 이어 마지막 도시인 자카르타 공연은 승리의 군입대 전 마지막 해외 투어가 될 예정이다.
더불어 승리는 오는 16일과 17일 오후 6시 서울시 송파구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SEUNGRI 1st SOLO TOUR 'THE GREAT SEUNGRI' FINAL IN SEOUL'를 개최한다.
승리는 투어를 진행하던 중 버닝썬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11월 버닝썬에서 폭행 피해를 입은 A 씨가 "폭행 가해자가 피해자가 뒤바뀐채 경찰 수사를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버닝썬에서 마약, 성폭행 등이 이뤄진다는 주장도 했다. 이후 버닝썬 관계자들이 VIP룸에서 마약, 성폭행 등이 실제로 이뤄진다고 폭로했고, 동영상까지 나왔다. 술취한 여성을 '골뱅이'라고 부르며 이들끼리 주고받은 모바일 메신저 내용도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승리는 버닝썬 폭행사건이 보도되기 일주일 전 대표 직에서 사임했다. 이후 SNS를 통해 "홍보를 담당했을 뿐 실질적인 운영은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승리가 실질적인 대표, 운영자였다"는 증언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여기에 버닝썬 마약 유통책으로 활동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 여성 '애나'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되면서 더욱 코너에 몰리게 됐다. 애나는 버닝썬 내에서 마약류인 알약을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까지 버닝썬에서 MD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나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SNS에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열심히 일해야 승리 대표와 사진을 찍지. 이번 주 취했다가 다시 열일"이라며 승리를 버닝썬 대표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관심이 커지자 현재 애나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승리는 "클럽에 있다가 사진을 찍어드린 것일 뿐, 사진을 찍은 시점도, 어떤 분인지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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