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하우스디 어반①입지] 중앙로역 바로 앞 '초역세권' 오피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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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5일)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의 최고 입지는 어디일까? 바로 '역세권'이다. 역세권 오피스텔은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가 선호한다. 그렇다보니 역과 가까울수록 임대료가 차이나기도 한다. 역과 가까울수록 임대료가 높은 편이다. 이른바 '초역세권'이 우대를 받는다는 얘기다. 그렇다보니 초역세권 오피스텔은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로 주목받고 있다.
초역세권 오피스텔 수익률 높은 편
임차인 입장에서 초역세권 오피스텔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출퇴근에 유리하다보니 20~30대 직장인들에게 관심을 받는다. 역세권이다보니 주변에 형성되는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역을 중심으로 유동인구 증가가 증가하다보면 일대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좀 더 편리한 주거환경으로 개선되는 게 보통이다.임차인의 선호도가 높다보니 찾는 임대인도 많다. 수요층이 탄탄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어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역세권 여부는 연간으로 환산하면, 같은 금액으로 투자해도 연 수익률을 4% 이상 벌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경우는 서울·수도권 뿐만 아니다. 지방에서도 역세권을 중심으로 차이가 난다.
실제로 대구 지하철 반월당역 앞에 위치한 ‘C 오피스텔’ 전용면적 26㎡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가 60만원대다. 반면 역과 다소 거리가 있는 ‘I 오피스텔’ 전용면적 28㎡는 보증금은 같지만 월세가 10만원 가량 더 낮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매매가 변동이 적지만, 역과 가까운 이점 덕에 가격이 오르기도 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대구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과 인접한 ‘S오피스텔’ 전용면적 26㎡는 최근 1년 6개월 사이 2000만원 가량 가격이 뛰었다.다만 동일한 역세권이라도 실제 역과의 거리가 500m 이상 나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500m 정도는 도보로 환산하면 10분 가량 걸린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 투자 전에 지하철역과의 동선 및 도보거리를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에 나서야한다.
대보건설이 15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는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들어선다. 지역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 생활권에 포함된다. 대구백화점, 현대백화점, CGV, 롯데시네마, 교보문고 등이 주변에 있다. 대구시청, 중구청, 경북대병원, 대구시립중앙도서관, 대구복합스포츠타운(예정) 등의 편의시설도 인접했다. 국채보상공원, 2.28기념 중앙공원, 달성공원, 경상감영공원 등이 가까운 편이다.중앙로역을 이용하면 KTX가 정차하는 동대구역까지 약 7분(4개 정거장) 정도면 도달할 수 있다. 일반열차를 이용 가능한 대구역까지 약 2분(1개 정거장) 거리다. 국채보상로와 접하고 있고 인근으로는 달구벌대로와 신천대로가 있다. 차량을 이용해 대구 내 주요지역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분양 관계자는 "대구 중구 일대는 유휴 부지가 거의 없는데다 재건축 등 아파트를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이번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 오피스텔의 희소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주변에 재개발, 재건축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활발해 ‘이주 수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중구 일대에는 추진중인 정비사업이 30여곳에 달한다. 달성지구(1500여 가구), 대봉지구(2300여 가구) 등 대규모 사업장도 많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